유아인, 대마 양성 반응 검출..프로포폴은 음성 반응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의 주연이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유아인(엄홍식)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마약류 감정에서 '대마'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미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를 받고 있어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신체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경찰에 입건되어 체모 약 160가닥을 국과수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사 의뢰를 계기로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면서 알려졌는데, 5일 간이 소변검사에서 THC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 더 정밀한 감정을 위해 국과수에 의뢰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추가로 의뢰한 모발 감정 결과는 열흘 정도 더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마는 기본적으로 환각성과 중독성이 강한 마리화나와 THC 성분이 0.3% 미만인 헴프로 분류되는데 THC는 환각 증세를 일으켜 규제를 받는 물질로 국내법에서 두 가지 모두 의료진의 처방 없는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배우 유아인은 지금까지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계속해오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흥행도 성공시키는 배우입니다.

KBS 드라마 '반올림'에서 데뷔하여 소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성균관 스캔들'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으며 여러 가지 다양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영화 '완득이'와 드라마 '밀회'를 통해 각각 상처가 많은 소년의 모습과 순수하면서도 동시에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천만배우로 만들어준 영화 '베테랑'에서 '어이가 없네'라는 지금까지 회자되는 명대사와 명장면을 만들며 대 기록을 세웠고, 뒤이어 영화 '사도'에서도 배우 송강호와의 연기호흡을 보여주며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춘사영화상 남우주연상 등을 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된 작품 활동을 통해 국제영화제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명품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로서 굳건히 자리매김을 했는데, 이렇게 마약 관련 뉴스로 소식을 듣게 되어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해외 도피 가능성을 고려해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유아인 측 소속사 UAA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고 밝혔으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고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적극 소명할 방침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