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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었다 (부동산, 경제 복습)

부자가 되었다 : 경제지표가 뭔가요? (2) 각종 수지들 파헤치기

안젤라H 2021. 4. 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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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GDP, GNP 쪽으로 알아봤는데,

이번에도 계속해서 신문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경제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국제수지

 

먼저 수지의 왕인 국제수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국제수지를 이해하려면 일단 수지가 무슨 뜻인지에 알아야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수지는 합성수지의 수지가 아니라, ‘수지타산이 맞다’고 할 때의 수지입니다.

즉, 수지란, 수입과 지출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국제수지란, 한국과 외국 사이의 수입과 지출을 의미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국제 거래를 정리한 ‘국가의 가계부’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 중에서 외환이 얼마나 들어오고 나가느냐를 보는 것으로,

수입이 지출보다 많으면 국제수지는 흑자가 되고,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으면 국제수지는 적자가 납니다.

 

국제수지의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2) 경상수지와 아이들

 

경상이란 ‘일반적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즉,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이라는 뜻이죠.

그러므로 경상거래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거래를 의미하고, 경상수지는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출입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상황에 따라 ordinary나 current를 쓴다고 하네요.)

 

그러므로 경상수지는 일상적으로 상품/서비스의 수출과 수입에 따라 외환이 오고간 차이를 의미합니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경상수지는 115억 가량을 달성했는데요,

이 경제지표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 소득수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씩 나누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상품수지

 

상품수지란 상품이 수출되고 수입된 금액의 차이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수출중심 국가이므로 상품수지에서는 보통 흑자를 달성합니다.

하지만 경제위기가 찾아오면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듭니다.

 

- 서비스수지

 

서비스수지란 서비스의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뜻합니다.

상품이라는 실물이 오고간 것이 아니라, 무형의 서비스가 오간 수출입의 차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는 해외여행과 해외유학을 많이 가는 편이라 주로 적자가 납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가기도 어렵고 유학을 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 본원소득수지

 

노동소득과 금융소득으로 국가 간에 오고간 돈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에게 있어 가장 본질이 되는 소득은 노동으로 얻는 소득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소득을 투자해서 이자나 배당금 등의 금융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원(本源)소득수지는 노동소득과 금융소득으로 구성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월급을 받거나 투자해서 얻은 소득과,

외국인이 국내에서 받은 월급과 투자 수익의 차액이 바로 본원소득수지가 됩니다.

 

- 이전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란 소득이 대가없이 다른 국가로 이전된 것으로 무상원조, 기부금, 기부물자 등을 생각하면 됩니다.

선진국은 이러한 금액이 많으므로 이전 소득수지가 적자일 것이고, 후진국은 지원을 받으므로 이전소득수지에서 흑자가 납니다.

 

이처럼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4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중 실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상품수지 입니다.

 

그 다음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요소가 서비스수지인데 주로 마이너스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코로나로 인해 여행과 유학을 떠나지 못하면서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 경상수지 흑자의 의미

 

경상수지가 흑자라는 것은 국내 기업의 생산과 매출이 증가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그 효과는 국민들에게 돌아가서 소득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출 중심 국가인 우리나라는 경상수지에서 반드시 흑자가 나야합니다.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로 인한 부작용도 있는데,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흑자라는 것은 누군가는 적자라는 뜻입니다.

적자국은 불만이 있을 수 있겠죠? ‘왜 너네는 팔기만 하느냐 우리 것도 사가라’ 이런겁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경상수지 적자국이 어딜까요? 바로 미국입니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도 경상수지 적자를 줄여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늘 경상수지가 적자였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수입을 많이 해서 달러를 풀어줘야 세계 경제가 잘 굴러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1 교시에 유동성이 풍부해야 경기가 활성화 된다고 것을 배웠습니다.

달러의 유동성을 풍부하게 만들어줘야 세계 전반의 경기도 좋아지겠죠?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어느 정도 필수불가결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경상수지는 이 정도로 정리하고 자본금융계정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 자본금융계정

 

자본금융계정이란 상품이나 서비스의 이동 없이 국가 간에 오고간 자본의 차이입니다.

자본금융계정은 자본수지와 금융계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자본수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자본수지

 

자본수지란 자본의 이동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경우를 들 수 있죠.

이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원화를 모두 달러로 환전해서 들고 간 것이므로 자본수지에 포함이 됩니다.

지하자원이나 특허권과 같이 비생산/비금융 자산의 수출입 차액도 자본수지에 해당합니다.

 

- 금융계정

 

금융계정은 투자와 대출로 국가 간에 오고간 돈의 차이를 말합니다.

금융계정은 직접 공장을 설립하는 직접투자,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증권투자, 파생금융상품 투자, 준비자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경상수지에서 흑자를 기록한다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흑자만 쌓아가는 나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국제수지의 균형을 강요하는 미국에 의해, 국제수지의 다른 가지에서는 적자를 만들어줘야 한답니다.

그 적자는 바로 금융계정에서 만들어 줍니다.

 

경상수지 흑자를 통해 벌어들인 달러는 미국의 국채나 주식 등에 투자하기 위해 다시 미국으로 들어갑니다.

이러한 원리로 달러가 순환되는 것이랍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이자도 없는 달러를 곳간에 쟁여둘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안전한 미국 국채를 사는 거랍니다.

 

또한 경상수지 흑자로 너무 많은 달러가 우리나라 시중에 돌게 되면 환율이 하락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수출이 어려워지므로 적정한 양은 다시 내보내야 한답니다.

이처럼 해외자산 투자를 위해 달러가 유출되니 금융계정에서는 마이너스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국제수지는 균형을 맞추어 나갑니다. 

 

 

이렇게 경제신문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들에 대한 정리를 끝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정리하면서 도움이 되었거든요.

 

 

<관련 포스팅>

quotidianonelmondo.tistory.com/27

 

부자가 되었다 : 경제지표가 뭔가요? (1) GDP vs. GNP

경제공부를 시작하면서 신문기사를 읽을 때마다 튀어나오는 수많은 경제지표 용어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또한 행동가님의 부자습관연구소의 수업을 복습한 내용입니다. 모

quotidianonelmondo.tistory.com

<출처>

blog.naver.com/insight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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